【런던=로이터/뉴시스】정의진 기자 = 이르면 45세부터 기억력이 감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5일(현지시간) "지난 10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성인 7000여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어휘력, 시·청각 이해력 등을 조사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45~49세에 기억력이 3.6%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65~70세 남성은 9.6%, 여성은 7.4% 떨어졌다.
이는 인지능 저하가 60세 이전에는 시작되지 않는다는 기존의 연구를 뒤엎은 것이다.
연구팀은 "연구 참여자 중 45세가 가장 최연소였다"며 "이는 기억력 감퇴가 이보다 어린 나이에도 시작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에 최신호에 실렸다.
jeenj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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