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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칼럼]3D TV 보면 눈 나빠질까
작성자 김진국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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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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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69
3차원(3D) TV 시장이 전년대비 5배 가량 성장하고 있지만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3D 영상을 접한 일부 사람들이 두통이나 눈의 피로 등 이상현상을 호소하며 3D 영상이 시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다.

학계에서 전용 안경이 필요 없는 3D TV나 3D 게임기 등이 아이들의 시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며, 판매업체들도 '6세 이하의 어린이가 3D 게임기를 사용할 경우 시력 저하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임산부와 고령자의 시청주의를 당부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업체도 있다.

3D 영상은 좌우의 영상이 분리돼 양안시차(Binocular disparity)를 주는 방식으로 화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안과 전문의들은 3D 영상이 양쪽 눈에 별도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뇌에서 이를 합성하는 과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본다. 하지만 안구성장이 진행 중인 미성년자와 눈동자가 몰리는 내사위(esophoria) 증상을 가진 소수에게는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3D TV가 기존 2D TV에 비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전제를 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고대 구로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는 일반인 14명을 대상으로 2D와 3D TV를 시청하게 한 뒤 눈의 피로도 및 증상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동굴절검사, 결막충혈정도, 입체시, 눈물막파괴시간(BUT), 안구표면온도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3D를 봤을 때 시청 전에 비해 근시가 심해졌으며 눈 피로감에 대한 설문에서도 3D가 훨씬 더 급격하게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3D TV가 시력저하를 유발한다는 명확한 연구결과는 없지만 2D TV에 비해 단시간 내에 눈의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만큼 올바른 3D TV 시청법이 필요하다.

일단 방의 조명, 음향, 환기, 시청높이, 초점 등을 시청에 편안한 수준으로 조절하고, 수면부족이나 과로 등 피곤한 상태에서 시청하지 않아야 한다.

3D TV 화면 세로길이의 2~6배 사이의 거리에서 시청하는 것이 좋으며, 시청할 때 불편감이 느껴질 경우 현재 거리보다 약간 더 먼 거리로 옮기는 것이 좋다. 55인치 TV의 경우라면 1.5~3.5m가 적정 시청거리이며, 1시간 시청 후 5~15분은 쉬어야 한다.

어린 시절 차량이나 놀이기구를 탈 때 멀미증상을 많이 느꼈던 사람은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동공 간 거리 때문에 얼굴의 폭이 작은 사람들은 얼굴 폭이 큰 사람들 보다 3D TV 시청 시 시각적 불편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시각적 불편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으므로 부모의 지도 아래 시청하는 것이 좋다.

시청 중 두통이나 어지러움, 구토감, 불안감 등의 이상증상이 느껴진다면 시청을 중단하고 이상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입체를 느끼지 못하거나 평소에는 입체를 느꼈는데 갑자기 입체감각이 현저히 떨어졌다면 전문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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