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肝) 기능이 좋고 나쁨에 따라 피로 회복이 빠르기도 하고 피로 회복이 늦기도 한다.
여기에 간(肝)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간단한 안구운동을 하나 소개한다.
우선 두 손바닥을 50 번 정도 서로 마주쳐 손뼉을 치거나 비벼서 열이 나게 한 다음 두 손바닥으로 두 눈을 덮는다. 이때 두 눈은 감지말고 뜬 상태로 있어야 한다. 두 손바닥으로 두 눈을 덮은 상태에서 두 눈동자를 12 시 방향과 6 시 방향으로 10 차례 상하운동을 시켜준다.
그 다음 1 시 방향과 7 시 방향으로 10 차례 운동시켜 주고 다시 11 시 방향과 5 시 방향으로 10 차례 운동시켜 준다.
두 손바닥은 눈의 운동이 끝날 때 까지 따뜻해야 됨으로 손바닥의 열이 식었으면 다시 비비거나 손뼉을 쳐서 열이 나게 만들어 계속 눈의 운동을 진행해야 된다. 마지막으로 눈 방울을 시계 방향으로 10 번 돌려주고 나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열번 돌려준다.
황제내경(黃帝內經) – 금궤진언론(金匱眞言論)에 보면 ”간개규어목(肝開竅於目)”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간은 눈에 개공(開孔)한다.” 는 뜻이다.
또 소문(素問) – 오장생성론(五臟生成論)에 보면 ”간수혈이능시(肝受血而能視)”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간(肝)은 혈을 받아 눈을 보양하여 사물을 볼수 있게 해 준다.” 는 뜻이다.
고로 안병(眼病)에는 간(肝)을 치료해 준다.
또 영추(靈樞) – 맥도편(脈度篇)에 보면 ”간기통어목(肝氣通於目)”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간(肝)의 기(氣)는 눈으로 통한다.” 는 뜻이다.
간(肝)과 눈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므로 안구(眼球) 운동 만으로도 간(肝)을 튼튼하게 만들어 줄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당한 운동은 안구(眼球) 운동이다.
<저자 율산 석영창>
캐나다에서 25년 동안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얻은 임상경험과 그동안 연구하고 터득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 지식을 후배들에게 남겨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하여 이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부담없이 방문하셔서 읽어보고 지도와 편달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캐나다 윈저대학교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그리고 사스카치완 대학에서 이학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중의대학을 졸업하고 중국북경에서 4 년간 유학하면서 중의연구원을 졸업했습니다. 또한 "중국침구학" 의 저자인 정신농(程莘農) 교수로 부터 사사했습니다. 천단(天壇)병원과 중일(中日)병원과 광안문(廣安門)병원에서 다년간 진료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2007 년 봄에 동서(東西)와 고금(古今)을 꿰뚫는 건강칼럼인 "한의약 이야기" 를 캐나다에서 출간했습니다. 또한 각종 신문과 강연을 통해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서양인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캐나다 센츄럴 한의과대학 교수를 지냈습니다. 현재 Canada College of Oriental Medicine 의 교수로 있습니다.
여기서도 보게되는군요.
우연히,,,들러서,
la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