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용진 박사 '공부의 신, 전뇌학습' 강좌<21>
인간의 오감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다. 오감을 100%로 놓고 본다면 시각정보가 87%를 차지한다. 정보의 대부분이 시각으로 획득된다는 의미다.
역으로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정보를 풍부하게 하고 잘 다루면 뇌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눈은 뇌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눈을 발달시키는 것이 뇌를 발달시키는 것과 동일한 개념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어떤 훈련을 통해 눈과 뇌를 발달시키느냐가 관건이다.
눈은 구조상 좌우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자전축의 방향에 따라 눈동자를 좌에서 우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운동이다. 눈을 움직이는데 시점이 모아지는 목표가 있어야 하므로 집중이 잘되는 동그란 모양을 활용한다.
단순하게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초점이 잡히도록 원안에 작은 점을 찍는다. 원모양을 한 줄에 10개씩 배치한다. 위에서 아래로는 15줄을 만든다. 한 쪽 면에 총 150개의 원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동그라미를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고개를 움직이지 말고 눈동자만 움직이며 점과 동그라미를 동시에 보아 초점을 맞추고, 눈을 깜박이지 않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빠르게 스쳐보며 지나간다. 안구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책자가 있을 경우에는 좌우 페이지의 가운데 콧날을 일치시키고 훈련을 한다.
처음에는 한 줄씩 빠르게 보며 훈련을 한다. 한 줄을 연속적인 형태로 인식하고 보지만 시지각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보이는 정도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원이 두 개, 다섯 개, 한 줄, 두 줄, 세 줄, 다섯 줄, 7~8줄, 한 페이지로 향상된다.
한 줄에 10개씩 15줄, 150개를 기준으로 해서 4500개의 기호를 1분에 2회 이상 보도록 훈련한다. 아카데미에 와서 훈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혼자 훈련을 해야 한다. 책으로 훈련하는 방법, 생활 속에서 눈에 보이는 유사한 도형을 활용해 훈련하는 방법이 있다.
교육심리학·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 www.allbrain.co.kr 02-72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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